“이태원을 위해 기도해달라”…스타들도 SNS 추모 물결

입력 2022-10-31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샘 해밍턴 등 많은 스타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SNS 계정에 “PRAY FOR ITAEWON”(이태원을 위해 기도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을 올렸다. 사진출처|샘 해밍턴 SNS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를 향한 온 국민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도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배우 김혜수·김희선,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등 국내 스타는 물론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와 엑스재팬의 요시키 등 해외 스타들까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혜수는 250여명의 사상자를 낸 29일 밤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사고 관련 기사를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유했다. 또 서울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마련된 실종자 접수처에 대한 정보도 함께 남기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드래곤도 SNS에 구름이 흩어지는 그림과 함께 ‘#Pray for Itaewon’(이태원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렸다. 배우 고소영과 김희선은 각각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글과 국화 꽃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오랫동안 이태원에 식당을 운영한 방송인 홍석천은 “기도해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루나, 뮤지컬배우 김호영 등이 SNS에 “PRAY FOR ITAEWON”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을 잇달아 게재했다.

영화 ‘할로윈’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핼러윈 시즌에 벌어진 이태원 참사에 더욱 안타까워하며 “다시 함께 축하할 자유를 누리던 수많은 젊은이들을 잃었다. 우리가 핼러윈에 우리만의 방식으로 모일 때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가까이 둬 달라”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도 SNS에 “한국의 비극을 들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