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헤드 바텐더 및 베버리지 디렉터 선임

입력 2022-11-10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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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스트란드바켄(왼쪽), 알리사 하이트

헤드 바텐더 노르웨이 출신 오드 스트란드바켄
베버리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리사 하이트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헤드 바텐더 오드 스트란드바켄과 호텔의 음료 전반 R&D를 담당하는 베버리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리사 하이트를 선임했다.

신임 헤드 바텐더 오드 스트란드바켄은 스피크이지 바 ‘찰스 H.’, 한국식 컨템퍼러리 바 ‘오울’, 내외부 이벤트 등 호텔 주류 음료를 총괄한다. 노르웨이 출신의 오드 스트란드바켄은 42개 국의 호텔 & 바에서 근무했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힘콕 바에서 스피릿의 80%을 직접 제조하며 월드 50 베스트 바 순위를 42위에서 17위까지 올린 바 있다. 2018 체리 히링 주최 칵테일 경연 대회에서는 독창적인 레서피로 월드 챔피언을 수상했다. “최상의 현지 식재료를 활용하면서 단순함과 간결함을 강조한 미니멀리즘이 칵테일의 특징이자 정체성”이라고 하는 그는 주로 찰스 H. 에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드 스트란드바켄의 부인이기도 한 알리사 하이트는 바의 칵테일은 물론이고 레스토랑의 웰컴 드링크, 스파 고객을 위한 차 등 호텔 내 모든 음료와 이와 관련된 기물, 가니쉬, 메뉴에 담긴 스토리 등 음료 전반에 대한 R&D를 담당한다. 바텐더로 커리어를 시작해 뉴욕, 시카고, 런던, 타이페이, 오슬로 등 전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경험을 쌓았다. 미슐랭 가이드 시카고 3스타인 알리니아 레스토랑에서 논알코올 칵테일 페어링 기획을 담당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칵테일과 관련 서적들을 출판했을 정도로 음료에 대한 깊은 조예와 탐구 정신을 지니고 있다.

오드 스트란드바켄은 “현지의 다양한 식재료와 향미를 담아낸 수준 높은 칵테일과 진정성 있는 환대로 찰스 H. 명성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리사 하이트는 “청주, 소주, 막걸리 등 한국의 다양한 술과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의 이야기와 정서가 담긴 음료와 페어링 문화를 어서 고객들께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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