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20대로 돌아가고 싶다”→송중기 “촬영 전으로” (재벌집 막내아들)

입력 2022-11-17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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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송중기, 신현빈이 돌아가고 싶은 때를 이야기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 장은재)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정대윤 감독이 참석했다.

이성민은 “전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회귀하고 싶은 때라면, 20대로 돌아가고 싶다. 지금은 체력이 되지 않는다. 그때에는 뭐든 할 수 있지 않나. 연기 말고 다른 것도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중기는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촬영을 마치니 아쉬움이 남는다. 부족함이 보이더라. 촬영 전으로 돌아가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신현빈은 “딱히 돌아가고 싶은 시기는 없지만, 굳이 이유를 찾는다면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때로 돌아가고 싶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보지 못하는 이들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 등을 쓴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W’, ‘그녀는 예뻤다’ 등을 연출한 정대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윤제문, 김정난, 조한철, 서재희, 김영재, 정혜영, 김현,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김남희, 박지현, 티파니 영 등이 출연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며, 주 3회 시청자와 만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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