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편·상금 3050만원’ 2022 태권도영상공모전 성료

입력 2022-11-17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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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태권도 영상 공모전(한문화재단 주최, 스포츠동아 주관)’ 시상식이 17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렸다. 한문화재단 조남철 상임이사, 이인철 스포츠동아 대표, 강석재 세계태권도연맹 전문위원, 이종천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처장과 장려상 믿음의 성북 태권도, 최우수상 김포국가대표강철태권도장, 장려상 라온, 경희대 익스트림, 트리플제이, 최우수상 품태권도 백운점, 장려상 호랑이 태권도, 장려상 태사자, 대상 김광수, 최우수상 미르메, 장려상 호산나대학,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 우수상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탄자니아 연합대학교 최규연, K타이거즈 세종관 블랙, 장려상 한국스포츠과학연구소 수상자(왼쪽부터)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한문화재단(KCF·이사장 김준일 코비그룹 회장)과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하는 ‘2022 태권도영상공모전’ 시상식이 17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렸다.

‘우리 생활 속에 살아 숨쉬는 국기 태권도’를 주제로 내건 이번 공모전 시상은 ▲K-팝 태권댄스 ▲다이내믹 태권도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의 영예는 북한산, 광화문 등 국내 유명장소를 배경으로 태권도 동작을 우아하고 절도 있게 표현한 작품 ‘JUST KICK IT-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제작한 가온태권도 김광수 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품태권도 전요섭, 미르메태권도 이재준 씨(이상 다이내믹 부문)와 김포 국가대표강철태권도장, 주중 한국태권도시범단(이상 K-팝 태권댄스 부문)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탄자니아에서 태권도와 선교봉사활동을 한 최규연 씨,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이상 다이내믹 부문)과 K타이거즈 리틀 여성팀, 인도 KCCI 태권도시범팀(이상 K-팝 태권댄스 부문)이 뽑혔다.

‘2022 태권도 영상 공모전(한문화재단 주최, 스포츠동아 주관)’ 시상식이 17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렸다. 대상을 차지한 가온태권도 김광수 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장려상 다이내믹 부문에선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태권도 수련단을 다룬 전재준 씨와 더불어 캄보디아 태권도 아카데미, 한국스포츠과학연구소,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 태권도 호신술팀, 라온, 호랑이태권도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 K-팝 태권댄스 부문은 베트남 승리태권도, 호산나대학, 태사자, 믿음의 성북 태권도, 경희대 익스트림 팀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K-팝 태권댄스 부문 참가자들은 신나는 K-팝 음악과 태권댄스를 30초~2분 이내의 시간에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다이내믹 태권도 부문 참가자들은 우수한 태권도 기량을 보여주는 고난도 동작 시범, 영화·드라마 패러디, 우리 도장 자랑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을 응모했다. 해외에서도 러시아, 멕시코, 인도,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총 12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공모전은 이미 해외에 널리 보급된 태권도와 최근 대표적 한류문화로 떠오른 K-팝의 국내외 인기와 관심을 결합해 외국인들도 손쉽게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배우 이정재, 강태오, 정해인 등 톱스타들이 공모전 참여를 독려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2 태권도 영상 공모전(한문화재단 주최, 스포츠동아 주관)’ 시상식이 17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렸다. 수상작 영상 상영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을 맡은 세계태권도연맹(WT) 강석재 전문위원은 “수준 높은 영상들이 많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이 많이 애를 먹었다”며 “태권도 수련의 가치를 보여준 좋은 영상, 홍익인간 정신이 반영된 영상들에 주목했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대상 1편(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4편(각 300만 원), 우수상 4편(각 200만 원), 장려상 11편(각 50만 원) 등 총 20편의 수상작에는 총 30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조남철 KCF 상임이사, 이인철 스포츠동아 대표이사, 강석재 WT 전문위원, 이종천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해줬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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