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안전 다 잡은 지스타, 나흘간 18만4000여명 방문

입력 2022-11-22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TV 97만명 시청…유료 바이어 60% 증가
3년 만에 정상화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 22’가 부산 벡스코에서 4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폐막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이번 행사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4일 동안 약 18만4000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오프라인 행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 ‘지스타TV’ 온라인으로도 약 97만여 명이 지스타를 즐겼다.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를 비롯한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 참가사들은 신작 공개 및 체험과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올해 처음 벡스코 제1전시장 뿐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B2C관을 확대 운영하면서 더 많은 콘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람객 분산도 유도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 B2B관은 17일부터 19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부스 규모가 확대된 B2B관은 유료 바이어 역시 약 60% 늘어난 2213명을 기록했다.

44개 세션으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는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대 관람객 수를 갱신했다. 2일간 세션 별 참석자 합계 약 6500명을 기록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9일에는 ‘게임 잡 콘서트’가 열렸고,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선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이 19일과 20일 치러졌다.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는 위메이드가 야외 부스를 운영했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선 넥슨의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의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현장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지스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지스타 2023’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