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파르 심판, 코스타리카-독일전 주심→‘여성 최초’

입력 2022-11-30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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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성 심판 중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스테파니 프라파르(40, 프랑스)가 이번에는 주심까지 맡는다. 이 역시 역대 최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12월 1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 심판진 명단을 30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라파르 심판은 이 경기 주심으로 나선다. 92년 월드컵 역사상 여성 심판이 주심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라파르 심판은 앞서 지난 23일 폴란드와 멕시코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선 대기심을 맡아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됐다.

앞서 FIFA는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총 6명(주심 3명·부심 3명)이 심판진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파르를 비롯해 살리마 무칸상가, 야마시타 요시다가 주심으로 뽑혔고, 네우사 백, 카렌 디아스, 캐스린 네즈빗이 부심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프라파르 심판이 가장 먼저 주심을 맡은 것. 프라파르 심판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주심 등을 맡으며, 이전에도 최초의 기록을 수차례 남겼다.

또 프라파르 심판은 지난해 3월 이번 대회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라트비아전 주심을 맡았다. 월드컵 예선의 여성 주심 역시 프라파르이 최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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