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미리 느낀다…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 오픈

입력 2023-01-02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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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장, 5종 5000여 마리 나비 5월까지 관찰
-나비 생태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방사 이벤트도
-파크 입구에는 15m 초대형 토끼 ‘래빅’ 포토존
-‘윈터 굿모닝 사파리 투어’, 목~일 선착순 진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해를 맞아 초대형 토끼와 함께 봄을 미리 경험하는 라이브 나비체험관을 6일 개장한다.


우선 정문으로 들어와 만나는 광장 매직트리 옆에 15m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을 만들었다. 래빅은 토끼를 뜻하는 래빗(rabbit)과 빅(big)의 합성어로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특별 제작했다. 래빅의 색깔은 2023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디지털 라벤더다.


래빅 바로 옆에는 ‘라이브 나비체험관’이 6일부터 문을 연다. 긴꼬리제비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매일 5종 5000여 마리의 나비들이 날아다지는 모습을 5월까지 관찰할 수 있다. 고객들이 참여해 자연 생태에 대해 배워 보는 나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특수 제작된 나비 우화기에서는 번데기에서 탈피해 날갯짓하는 우화 과정을 관찰하고, 우화한 나비를 고객들과 함께 방사하는 이벤트도 하루 2회 실시한다.


이 외에 행운의 메시지가 적힌 향기 카드에 나비를 올려 보거나 예쁜 꽃으로 장식된 꽃모자를 쓰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고객 성향을 분석해 어울리는 나비를 추천해주는 나의 나비찾기 자판기와 대형 컬러링월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겨울방학을 맞아 추억의 호랑이 버스를 타고 겨울에 더욱 활기찬 맹수들을 관찰하는 ‘윈터 굿모닝 사파리 투어’도 5일부터 진행한다. 에버랜드 오픈 전인 오전 9시30분까지 정문에 모여 지금은 은퇴한 추억의 호랑이 사파리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사파리월드에 제일 먼저 들어가 호랑이, 사자, 하이에나, 불곰 등이 순차적으로 방사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맹수들의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활동도 관찰할 수 있다.


2월 말까지 매주 목~일요일 및 설 연휴에 운영한다. 하루 60명까지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다. 에버랜드 이용권과 별도로 인당 3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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