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향한 호날두의 의지→‘임대 이적’ 계획 있었구나

입력 2023-01-03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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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우디아라비아 입국.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럽축구연맨(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의 집착은 끝나지 않았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세부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에는 이적 조항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임대 이적에 관련된 조항.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4위 안에 들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호날두가 뉴캐슬로 임대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다.

호날두는 UCL 최다 출전(183경기)과 최다골(140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 UCL에 대한 열망을 계약 조항에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캐슬은 현재 9승 7무 1패 승점 3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가 인수한 뒤 최고 부자의 팀으로 거듭났다.

이에 뉴캐슬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날두가 이 점을 파고들어 임대 이적 조항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던 호날두의 시대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최다 출전-최다 골 기록을 갖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 잔류를 그렇게도 원했던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향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설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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