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광, ‘태풍의 신부’ 무한긍정 메시지 OST ‘내일로 간다’ 눈길

입력 2023-01-09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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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류지광이 ‘태풍의 신부’ OST 가창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목소리를 전했다.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류지광은 수록곡 ‘내일로 간다’를 자신만의 중저음 매력으로 가창, 8일 음원을 발표했다.

블루스 풍의 미디엄 템포 곡 ‘내일로 간다’는 작사가 사마천의 노랫말에 작곡가 박현암이 곡 작업을 완성했다.

‘바람아 불어라 이대로 멈출 수는 없다 / 못된 세상 거친 파도가 몰아쳐 와도 / 더 세게 불어라 부서질 것 같은 슬픔이 밀려와도 / 깨질 대로 깨져도 내일로 간다’라는 후렴구처럼 힘든 세상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버티고 이겨나가야 하는 인생을 담은 노랫말이 이채롭다.

류지광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동굴 저음’이라고 불리며 여러 무대에서 인상적인 가창을 보여준 가운데 2020년 드라마 ‘누가 뭐래도’ 등의 OST 가창에 나서서 시청자 호응을 이끌었다. ‘내일로 간다’는 오랜만에 참여한 OST로 2023년을 시작하는 류지광의 남다른 각오가 담긴 곡이기도 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내일로 간다’는 류지광 특유의 저음 매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 구성으로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이 편하게 듣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 은서연(박하나 분)을 주인공으로 갈등과 다툼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전개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진=더하기미디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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