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문수아 아이돌 현실남매→이경규 틀 깬 조언 (호적메이트)[TV종합]

입력 2023-01-11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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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남매 아스트로 문빈·빌리 문수아가 남다른 남매 우애를 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 46회에서는 아이돌 남매 문빈·문수아의 인생 첫 데이트, ‘조둥이’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우당탕탕 어머니 생일 파티 준비 현장, 그리고 이경규·예림이 부녀의 연애 상담소가 펼쳐졌다.
이날 문빈·문수아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지난해 ‘내 귀에 캔디’ 무대에서 스킨십으로 주목받은 두 사람. 정작 실상은 달랐다. 문빈·문수아 사이는 가깝지 않았다. 오랜 연습생 기간 떨어져 지낸 탓이 컸다. 문빈은 ‘내 귀에 캔디’ 무대를 회상하며 “비즈니스적으로 했다. 동생한테 ‘사랑해’라는 말을 처음 해봤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그런데도 문수아는 오빠 문빈을 존경하는 롤모델로 꼽았다.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마다 오빠에게 연락하지만, 정작 문빈은 콜백조차 없는 매정한 오빠. 다만, 문빈은 말보다 은근히 챙겨주는 타입. 문수아에게 카드를 건네주며 문수아 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 문빈은 “(수아가) 한 3~400만 원 쓴 것 같다. (카드로) 인이어, 카메라를 샀더라”고 말했다.
또한, 문빈·문수아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둘이서는 함께 밥을 먹는 것도 처음이라는 문 남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더욱 많이 알아가고 가까워졌다. 문수아는 밥을 먹던 중 문빈의 “나는 너가 아이돌 계속했으면 좋겠다” 한 마디에 데뷔를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문빈은 식사 이후 도전한 번지점프에서 “2023년 수아가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동생의 행복을 빌어 감동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조준호·조준현은 다시 돌아온 자신들과 어머니 생일을 맞이해 떡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호적메이트’ 공식 ‘똥손’(손재주가 없다는 의미)답게 이번에도 조둥이는 공식 레시피와는 다른 요리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갔다. 특히 조준호·조준현은 케이크 틀에 붙어 있던 비닐을 제거하지 않은 걸 케이크를 완성하고 나서야 알아차려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케이크와 편지, 그리고 포토존까지 완성한 두 사람. 과연 파티 주인공인 어머니가 이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끝으로 이경규와 예림이 부녀는 연애 상담소를 오픈했다. 연애를 쉰 적 없다는 예림이의 경험과 이경규의 연륜이 합쳐진 연애 상담소에는 열 살 차이 국제 커플, 아내의 버킷리스트 재촉에 숨 막히는 남편, 그리고 재혼을 꿈꾸는 돌싱 대디가 찾아왔다. 이경규는 그중 돌싱 대디에게 “여자 친구 아버지 마음을 이해할 생각하지 말고 설득할 방법만 생각해라”, “여자 친구가 아버지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할 때 단점부터 말하게 해라” 등 틀을 깨는 조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더해 “내가 여자친구 아버지 입장이라면 (돌싱 대디라는 것에) 별로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해 용기도 불어 넣었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다음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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