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디지털 전환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본격화

입력 2023-01-18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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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약국 통합 솔루션 굿팜 개발사 헬스포트와 전략적 제휴
굿팜 약국 오프라인 영업활동 담당,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기대
광동제약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통합 약국 플랫폼 스타트업 헬스포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헬스포트는 약국 운영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 ‘굿팜’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이다. ‘굿팜’은 약국 경영자를 위한 재고관리, 의약품발주, 감사 등이 가능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반 고객이 사용하는 모바일 약국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처방전스캔부터 조제주문, 복약상담, 건기식 추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굿팜’의 약국 오프라인 영업활동을 담당한다. 지난해 오픈한 약국전용 온라인몰 KD샵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의약품 유통사업 노하우와 스타트업의 기술력 간 시너지를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헬스포트가 제공하는 일련의 서비스들은 앞으로 KD샵과 직접 연결된다.

광동제약은 올해 핵심과제 중 하나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꼽았다. 업무시스템의 디지털화, 데이터에 의한 전략수립 등 조직 내 경영혁신과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도입과 같은 업계 전반의 변화 흐름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헬스포트와의 전략적 제휴는 광동제약 영업조직이 주체가 되어 약사들의 경영편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뛰어난 플랫폼을 구현한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업계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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