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 동서대 총장(왼쪽), 박상규 중앙대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18일 오전 회장단 비공개회의를 열고 장 총장과 박 총장을 대교협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대교협은 전국 4년제 대학의 총장 협의체이다.
차기 대교협 회장의 임기는 4월부터 2년간이지만 회장단 회의 결과, 첫 해 1년은 장제국 총장이, 이후 1년은 박상규 총장이 회장을 맡기로 결정됐다. 차기 사총협 회장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추대됐다.
장 총장과 박 총장은 31일로 예정된 대교협, 사총협의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장 총장은 시라큐스 로스쿨 법학박사, 게이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현대일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 총장은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대에서 응용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 입학처장, 기획처장, 기획관리본부장, 행정부총장, 100주년기념사업단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장학재단 비상임이사, 정부재정지원사업평가위원장,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부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