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올해 MZ세대 관련 상품과 서비스 대폭 강화

입력 2023-01-25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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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해외여행 시장 회복세, MZ세대 주도
지난해 예약 두 배 가까이 증가, 단거리 휴양지 인기
MZ세대 선호 라이브커머스, 테마여행, 결합상품 강화
하나투어가 지난해 MZ세대 여행 매출이 급증한 것에 주목해 2023년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투어가 지난해 연령별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예약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6.3%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이 단거리 휴양지 중심으로 재개되면서 MZ세대의 보복여행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30대 해외여행 지역별 비중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가 37.4%로 가장 높았다. 괌, 사이판이 있는 남태평양은 23.2%를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의 재개시점이 늦었던 일본은 18.2% 그리고 유럽은 12.7%로 나타났다.

개별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예약 비중이 높아진 것은 하나투어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도 한 몫 했다. 하나투어의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하나LIVE’는 MZ세대의 예약 채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하나LIVE 예약 중 20~30대는 47.7%를 차지했다. 가장 많았던 상품은 보라카이 4~6일(에어텔), 보홀 5~6일, 다낭/호이안 5일 순이었다.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테마여행도 인기였다. 지난해 테마여행 예약자 중 20~30대는 40.1%였다. 6월에 진행한 여행작가 안시내 동행의 몽골여행은 단 1분 만에 완판됐는데 예약자 대부분 20~30대였다. 올해는 유럽과 일본 예술여행, 동남아 인플루언서 동행 여행 등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테마여행을 더욱 확대한다.

이밖에도 고객이 여행만 집중하는 ‘하나팩 2.0’, 4명 이상 소규모 단독 패키지 ‘우리끼리’, 그리고 에어텔, 에어카텔, 카텔, 티켓텔 등의 결합상품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등을 확대하고 소통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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