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서 ‘주빈도시’로 참석

입력 2023-01-25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예정
선정 주빈 국가, 문화·기업 홍보 기회 제공
부산시가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축제이자 매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의 주빈도시로 참석한다.

시는 오는 5월 5~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주빈도시로 참가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 후보도시 ‘부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함부르크 개항축제는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항구축제다.

행사 기간에 각종 선박 퍼레이드·불꽃놀이·페러글라이딩 등 200개 이상의 행사가 함부르크 도시 전역에서 동시 개최된다. 특히 국가·도시 1곳을 주빈으로 선정해 방문객에게 주빈 국가의 문화와 기업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는 이 축제는 전 세계 214개의 TV방송, 487개의 라디오 방송, 1500개 이상의 지면방송 매체, 2079개의 인터넷 매체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이번 주빈도시 선정은 지난해 11월 함부르크 주 정부에서 시를 주빈도시로 공식 초청한 것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관계를 격상시킬 예정이다.

이에 시는 개항축제 기간에 개최국인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 도시 부산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유럽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붐업(Boom-up) 조성을 위해 ▲코리아-부산 페스티벌(Korea-Busan Festival) 개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행사 ▲시와 기업 홍보 행사 등을 추진하며 유럽 현지의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도 초대한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가장 많아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럽 현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