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모바일용 D램 ‘LPDDR5T’ 선봬

입력 2023-01-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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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동작속도를 LPDDR5X보다 13% 빨라진 9.6Gbps까지 높였다. 최고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를 붙였다.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인 1.01∼1.12V에서 작동한다. 회사 측은 속도는 물론, 초저전력 특성도 동시에 구현해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공급해 모바일용 D램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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