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라이언 프로젝트’ 발표…2025년까지 전 라인업 전기차 버전 출시

입력 2023-01-29 15: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푸조가 E-라이언 데이에서 선보인 전동화 모델 라인업. 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라이언 데이’를 개최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한 포괄적 전동화 전략인 ‘E-라이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푸조는 2023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모든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푸조가 소속된 스텔란티스 그룹은 2030년까지 유럽 내 판매되는 모든 푸조 차량을 전기차로만 판매할 계획이다.

‘E-라이언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 확충 ▲충전 및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 고객 경험 강화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해 최소한의 전력만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성 확보 ▲환경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 등을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 중 하나로 새롭게 개발한 MHEV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도 공개했다. MHEV 48V 시스템은 최고출력 100마력 또는 136마력의 차세대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1kW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6단 전동식 듀얼 클러치로 구성된다.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은 푸조 전 라인업에 적용되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푸조는 2025년까지 총 5대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해치백 ‘308’의 전기차 버전인 ‘E-308’ 및 ‘E-308 SW’을 비롯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찬사를 받은 ‘408’의 전기차 버전 ‘E-408’,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인 ‘3008 SUV’와 ‘5008 SUV’의 전기차 버전인 ‘E-3008’과 ‘E-5008’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3008’은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미디엄’을 장착한 첫 전기차로, 최장 주행거리는 약 700km이다. 올 하반기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