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노인복지 기본계획’ 수립… 71개 사업 6조7000억원 투자

입력 2023-01-29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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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3~2027년 노인복지 정책목표.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는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2.8%, 2022년말 기준) 대응을 위한 노인복지 중장기 계획인 ‘강원도 노인복지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정부 국정운영 방향, 민선8기 정책방향, 도민 대상 정책 수요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도출된 핵심과제를 반영, ‘어르신이 살기 좋은 품격있는 노후생활 보장’으로 정했다.

또 노후 소득보장 등 5개 추진전략, 71개 핵심사업을 선정해 향후 5년간 총 6조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강원 어르신의 소득 공백 없는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027년까지 연평균 28만7000명(수급률 71%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함으로써 공적연금을 통한 빈곤해소 및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한다. 노인 일자리는 6만6315자리, 신중년일자리는 630명까지 확대하고 강원형 공공이불빨래방은 25개소까지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형 재가 어르신 돌봄 강화를 위해선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를 올해 3개소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1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노인복지인프라가 부족한 시·군 대상 (가칭)강원형 어르신안심 통합 돌봄 사업모델 개발과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치매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중증 치매노인 공공후견, 원격 치매클리닉 운영, 치매환자등록 관리 및 치료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 요양체계를 확충을 위해 만성질활 원격협진(강원 헬스-up)과 건강관리 앱을 통한 AI-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며, 5년간 호스피스 병상 총 121병상 증축할 계획이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보건사업과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경희 도 복지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꼭 필요한 어르신 복지증진 핵심사업은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강원도 어르신들이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춘천)|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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