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2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를 열고,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강재원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총 10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시청자위원회는 2017년 업계 최초로 발족한 소비자 권익 보호 기구다. 경제단체와 법조계 등 분야별 전문 인사로 구성했으며,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등 시청자 입장을 대변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6기까지 운영한 결과, 고객 오인 표현 개선, 자막 가독성 향상, 방송 품질 개선, 상품 정보 보완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 대표는 “더 나은 롯데홈쇼핑을 위해 진솔한 의견을 내주는 시청자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시청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좋은 상품, 믿을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