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노선 서비스 재개 이어 필리핀 등 동남아 4개국 추가
제주항공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공항 출발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 지하 2층 도심공항터미널 8,9번 게이트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뒤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운영시간과 발권 수속 제한 시간이 있다. 탑승수속 서비스는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출국수속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 수속할 수 있고 인천공항 직통열차 탑승권을 구입해야 한다. 전세기 탑승객은 이용할 수 없으며 대형 수하물 위탁(155cm 이상), 반려동물 운송, 비동반소아 서비스 등 현장 서비스는 제한된다.
제주항공은 2010년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해 11월1일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재개했다.
제주항공은 2월28일까지 Fly Bag 운임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초과수하물 5kg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