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의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2018년 마지막 방한 이후 5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방한 일정이 감감무소식이던 차에 그의 국내 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2월 ’2023 The Collection Asia Tour’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나는 막심 므라비차는 현란한 기교와 탄탄한 기본기로 스펙트럼 넓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심 므라비차는 1975년생 크로아티아 태생의 피아니스트로 전통 클래식과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음악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무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진귀한 장면을 많이 보여줄 예정으로 앨범에 수록된 쇼팽 등 고전 클래식 곡을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악기를 동원해 영화 메인 테마곡 등을 연주하여 또 한 번 청중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아울러 Queen, Coldplay, John Legend 같이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가수들의 대표곡들도 선곡하여 관객들과의 더 긴밀히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막심 므라비차의 공연은 2월 22일과 25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 장소는 2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과 25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