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최대 수소전기차 2127대 보조금 지원… 승용차 3250만원

입력 2023-01-30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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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인천시가 올해 최대 규모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고 구매지원사업 계획을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보급하는 수소전기차는 2127대로 전년대비 373%가 증가한 1071억 원 규모다.

시는 2019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 올해는 액화수소생산, 충전소 구축 등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 기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시는 지난 20일 승용차 500대, 버스 119대, 화물차 3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위해 1차 공고를 시행했다.

앞으로 구매 수요 트랜드를 분석하고 차종간 대수를 확대 조정해 추가 공고하는 등 탄력적 보급을 시행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대상은 구매신청일 기준 30일 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사업자, 법인, 단체로 수소전기차를 신규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매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승용차는 대당 3250만원, 버스는 3억~3억5000만원이며, 화물차는 4억5000만원이다.

구매지원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수소차 보급의 걸림돌로 작용됐던 수소충전소의 경우 현재 6개소에 불과하나 올해 8개소가 준공돼 총 14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수소충전소가 늘어나면 기존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익 향상은 물론, 수소차 보급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인천시에 등록된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말 기준 1650대로 해마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스포츠동아(인천)|유원상 기자 yo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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