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데뷔전’ 오현규 “응원 감사, 홈구장에서 만나요”

입력 2023-01-30 15: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현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해외 진출에 성공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데뷔전을 가진 오현규(22, 셀틱)가 첫 경기를 치른 벅찬 소감을 전했다.

셀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에 위치한 태너다이스 스타디움에서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현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7분 일본인 선수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등번호 1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는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팬들과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자신의 SNS 통해 셀틱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오현규는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 기쁘다. 팬들도 놀라웠다. 홈구장에서 만나자"라며 셀틱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하얀색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오현규는 지난 25일 셀틱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오현규는 기성용, 차두리에 이어 셀틱 유니폼을 입은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셀틱은 이날 2-0으로 승리해 21승 1무 1패 승점 64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라이벌이자 2위 레인저스와의 격차는 승점 9점이다.

리그 3연승, 최근 공식전 5연승을 내달린 셀틱은 오는 2월 2일 리빙스턴과 홈경기를 치른다. 오현규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