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등급부터 7가지 승식까지…경륜, 볼수록 알수록 ‘흥미진진’

입력 2023-02-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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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은 철저한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어 능력과 기량이 어느 정도 비슷한 선수들끼리 대결을 펼친다. 선수 등급은 가장 낮은 선발급(비율 42%)에서부터 우수급(42%), 특선급(16%)으로 나뉘는데 선발급이라고 해서 특선급까지 올라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등급사정을 통해 해당 등급에서 높은 득점을 얻은 선수는 다음 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고 3회 연속 1위와 2위의 성적을 거두면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특별승급제도 있다.

경주 승식은 단승, 연승, 복승, 쌍승, 삼복승, 쌍복승, 삼쌍승식으로 총 7가지가 있다. 이중 팬들이 선호하는 승식은 쌍승, 삼복승, 쌍복승, 삼쌍승식을 꼽을 수 있다. 쌍승식은 1위와 2위 선수를 정확히 맞추는 방식으로 확률은 42분의 1이다. 삼복승식은 1위부터 3위까지의 선수를 순위와 상관없이 맞추는 것으로 확률은 35분의 1이다.

쌍복승식과 삼쌍승식은 가장 최근에 신설된 승식이다. 쌍복승식은 1위는 정확하게 맞추고 2위와 3위는 순위에 관계없이 적중하는 방식으로 확률은 105분의 1이다. 1위에서 3위까지의 순위를 모두 맞추는 삼쌍승식 확률은 210분의 1에 불과해 적중시키기 매우 어려운 승식이다. 그럼에도 적중할 경우 두둑한 배당을 보장받는 만큼 소액 구매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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