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오은영 지적에 “프로그램 끝나면 완벽한 아빠될듯” (오은영게임)[TV종합]

입력 2023-02-01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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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오은영 게임’ 문희준이 오은영 박사 육아팁에 감탄을 했다.

1월 31일 ‘오은영 게임’에선 안재욱, 정준호&이하정, 인교진&소이현, 문희준&소율, 이대호의 자녀들과 함께, MC 신동엽·이민정이 인지능력 발달에 맞춘 다양한 15분 ‘반반 놀이’가 공개됐다.

본격적인 놀이 소개에 앞서 MC 이민정은 “유담이의 발달유형이 관계형으로 나왔다. 혹시 예상하셨냐”고 정준호에게 지난 소감을 물었다. 이에 정준호는 “얘가 회사 들어가면 임원까지는 충분히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이대호가 언어형으로 분류된 아들 이예승과 함께 ‘오은영 게임’에 합류했다.

이번 회에서는 아이들의 신체, 언어, 인지, 정서, 관계 다섯 가지 발달유형 중 인지 영역의 발달을 도와줄 수 있는 인지 놀이에 대해 알아봤다. 오은영 박사는 “인지는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알기 쉽게 압축해 주며, “부모에 따라서 아이의 목표치를 너무 과도하게 설정하거나 간과할 수 있다. 오은영 게임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과 기준을 점검해보자”고 권했다.

이어 ‘이민정의 맘스 리서치’ 코너가 진행됐다. ‘맘스 리서치’ 코너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인지 발달’에 관련된 고민을 모아 오은영 박사의 명쾌한 답변을 받는 코너로, 첫 번째로 선행학습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오은영 박사는 “지나친 선행은 늘 실패하는 것 같다”며 한 학기 정도의 예습을 권장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유형 맞춤 관찰 카메라 ‘또래 놀이터 인지 편’에서는 서로 다른 유형을 가진 어린이들과 함께 웰컴 파티를 진행했다. 이 시간을 통해 문희준과 안재욱이 ‘오은영 찬스권’을 획득했다.

‘오은영 찬스권’은 뒤에 진행된 ‘반반 놀이’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반반 놀이’는 15분간 두 팀씩 아이와 부모가 짝을 지어 엄선된 유형별 놀이를 하며 오은영 박사의 실시간 체크를 받는 시간이었다. 이어 이대호&이예승, 안재욱&안수현이 인지 놀이 ‘무지개 방 탈출 놀이’에 참여했다. 무지개 방 탈출 놀이는 방의 색깔마다 다른 해결능력을 요구하며 언어적 이해력과 전략을 세우는 법, 운동 조정 능력 등이 필요한 종합 인지 놀이였다.

오은영 박사는 놀이를 마친 안재욱에게 “아이의 행동이 어떤 의미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시라”는 조언을 남겼다. 그리고 이대호에겐 “‘리액션 부족형 아빠’다. 인지 영역 발달을 위해 아이에게 기회를 많이 주시라”는 조언을 남기며 아들 예승이에게 칭찬을 많이 남기는 것도 권장했다.

문희준&문희율, 정준호&정유담의 15분 반반 놀이는 ‘점프 점프! 퀴즈 징검다리’였다. 박스에 퀴즈의 정답을 준비하고, 두 사람이 정답 박스 위에 올라서는 이해력과 대근육의 종합적 발달에 좋은 놀이였다. 오은영 박사는 아빠들에게 퀴즈를 설명할 때 “부모 위주의 설명이 아닌, 아이가 잘 알아듣고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오은영 박사는 정준호에게 “나이에 맞는 설명이 부족했다. 몸으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다”면서 후반부 퀴즈 게임에서 오답을 맞혀 박스에 빠졌을 때를 이야기하며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을 해달라”고 지적했다.

또 문희준에게는 후반부 퀴즈 게임에서 딸에게 재차 정답이 확실한지 물었던 상황을 지적하며 “희율이는 상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다. 이런 경험을 많이 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조언을 들은 문희준은 “8회까지 하면 너무 완벽한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뿌듯한 감상을 전했고 정준호는 “어린이집을 해도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은영 게임’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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