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에서 활약한 이찬성이 본격적으로 가요계 활동에 나선다.
이찬성은 오는 4월을 목표로 새 디지털 싱글 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노래 실력이 정말 좋아졌다는 심사평에 힘입어, 새 싱글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나이에 맞게 밝고 경쾌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여러 가요제 대상을 받은 재야의 실력파 가수 출신인 이찬성은 지난 2018년 첫 싱글을 발표했지만, 사실상 이번에 발표할 신곡이 ‘제2의 데뷔곡’이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인다.
이찬성은 지난 ‘미스트 트롯 시즌 1’에서 맑은 미소년 이미지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미스터 트롯 시즌 2’에도 도전했지만, 최근 ‘데쓰매치’에서 탈락, 종합 26위로 시즌을 종료했다.
이에 대해 이찬성은 “연습한 대로 잘했으니, 후회는 없다. 많이 배웠다. 가수로 성장해가는 큰 디딤돌이 되리라고 믿는다. 많은 팬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평소 ‘상사화’, ‘모란’ 같은 느린 발라드를 잘 부르는데, 그 가창력을 미처 못 보여드려 아쉽다. 앞으로 가수 활동을 펼치며, 두고두고 보여드리겠다”고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즌2에서 ‘탱크 보이’라는 애칭을 얻은 이찬성은 “‘탱크 보이’라는 닉네임 너무 마음에 든다. 속이 꽉찬 트롯 가수 ‘탱크 보이’로 앞만보고 직진하겠다”고 덧붙여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한편 92년생 이찬성은 어릴때부터 축구, 농구, 수영, 복싱, 골프 등 만능 스포츠맨으로, 복싱은 전국규모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도 갖고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교통사고를 당해 심한 다리 골절상으로 3개월간 병원 신세를 졌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에 매진해 왔다.
사진=쇼엔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