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80교 시범운영 현장 맞춤형 교육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과대·과밀학교형, 소규모학교형, 지역사회 연계형, 일반학교형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 지원 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운영하는 시범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방과후·늘봄지원센터의 인력 추가 배치 △지자체 협력 늘봄학교 운영 체제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
이날 오후,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교육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화성시 소재 송린초를 방문해 늘봄학교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관과 간담회로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1학년 에듀케어 집중지원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돌봄 운영의 다양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통합 컨설팅 등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침돌봄, 틈새돌봄, 저녁돌봄의 현장 안착 방안과 늘봄학교 운영의 어려운 점을 나누며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오만영 송린초 교장은 “늘봄학교 운영으로 조기 등교학생에게 아침돌봄을 제공하고,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위한 면밀한 사전 준비와 수요조사가 이루어지고, 새학기 시작과 함께 송린초의 특색있는 초1 에듀케어,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다양한 돌봄을 내실 있게 운영해주신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가 시작되며 현장의 의견을 듣는 첫 만남”이라며 “늘봄학교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학교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이 하나가 되어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이 함께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늘봄학교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6개 권역으로 나누어 도교육청-교육지원청-늘봄학교 간 업무지원체제를 구축하며 디지털과 연계한 교과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하는 ‘하나 더 프로그램’운영과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주말·방학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스포츠동아(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