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진행한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의 확장 이전식. 전문성 강화와 진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클리닉에 전문의료진 영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른세상병원
아낌없는 투자로 의료 질 높이는 바른세상병원
‘풍부한 임상경험’ 석현식 원장 합류
모든 의료진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
8개과 협진시스템 통한 ‘맞춤 치료’
센터 확장…최적의 진료환경 갖춰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이 의료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료전문성과 우수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정형외과 전문의 석현식 원장을 영입해 특화 진료 분야인 수족부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풍부한 임상경험’ 석현식 원장 합류
모든 의료진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
8개과 협진시스템 통한 ‘맞춤 치료’
센터 확장…최적의 진료환경 갖춰
●분야별 신규 의료진 공격적 영입
1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석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와 전임의, 고려대병원 정형외과 수부 및 미세재건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수족부 의료진들과 협업을 이룰 예정이다.
전문 진료 분야는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결절종, 척골충돌증후군 등의 손과 손목 관절,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등의 팔꿈치,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등 족관절과 고관절, 기타 외상 등이다. 병원 측은 이번 신규 의료진 영입으로 특화된 손발전문치료 시스템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바른세상병원은 진료 전문성을 고려해 무릎, 어깨 등의 관절 질환과 스포츠 손상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관절센터와 수부(손) 및 족부(발) 분야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수족부센터를 나누어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손과 발은 인체의 다른 부분에 비해 뼈가 작으면서 인대, 신경, 힘줄, 근육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섬세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별도의 클리닉을 통해 진료 전문성을 높이려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수족부센터 외에 관절센터, 비수술 척추치료와 최소 침습 척추치료를 하는 척추센터, 뇌질환 특화 뇌신경센터, 비수술 치료와 수술 이후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물리센터 등 8개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의료진들의 협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전문 클리닉의 진료 수준 향상과 병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근 외부의 우수한 의료진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수족부센터의 경우 모든 의료진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서울대, 보라매병원 임상교수와 외래교수를 역임한 조용길 원장과 KAIST 생명과학과,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을 거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근무한 홍인태 원장 등을 영입했다.
수족부센터 외에 관절센터에 계명대와 고려대 임상교수를 거친 엄상현 원장, 척추센터에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외래교수를 역임한 이근호 원장, 재활물리치료센터에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외래교수를 지낸 김강희 원장 등이 최근 새로 참여했다.

최근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에 합류해 1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석현식 원장. 사진제공|바른세상병원
●더 넓어진 수족부센터 환자 편의성 강화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다양한 진료 분야의 신규 의료인력 영입과 함께 진료공간의 확장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월 초 별관 4층에 수족부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수족부 질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에 대처해 최적의 진료환경 구축과 쾌적한 외래공간 개선을 위해 진료센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새 수족부센터는 치료실과 대기공간을 넓고 쾌적하게 단장했다.
수납창구와 진료실, 검사실 간의 이동은 최소화했다. 수족부 전담 X-레이, CT, MRI 등 영상검사 시스템 구축 및 세부검사시스템도 강화했고 진료실을 재활물리치료실과 같은 층으로 배치해 물리치료와 연계한 집중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