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찾아가는 오디션 마지막 종목으로 태권도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난다. 태권도 팀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그동안 냉정함을 유지했던 ‘감코진(감독+코치진)’을 사르르 녹인다고 해 최다 합격자 탄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는 ‘어쩌다벤져스’ 기존 멤버들의 수준을 기준으로 경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럭비, 족구, 볼링, 종합격투기와 주짓수 선수들이 모인 파이터 팀의 실력을 엄격하게 평가, 현재까지 14명을 1차 오디션에 합격시켰다.
그런 가운데 태권도 팀 축구 실력 테스트에서 안정환 감독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발리 슈팅 강자가 나타난다. 강력한 발리슛을 본 조원희 코치 역시 “저보다 잘하는데요?”라고 인정했다.
또한 센터백과 풀백 다 가능한 ‘태권도 팀의 김민재’, 침투 후 슈팅이 주특기인 선수까지 선수 출신이 없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태권도 팀의 축구 실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어쩌다벤져스’와 태권도 팀의 5대5 풋살 경기에서는 키퍼 자원이 발견된다. 럭비 팀 한건규, 파이터 팀 고석현과 견줄만한 태권도 팀 키퍼의 활약으로 얼굴에 웃음꽃이 핀 이동국 수석 코치는 “골키퍼 싹 갈아엎어야겠다”고 말했다고.
더불어 풋살 경기가 끝나고 안정환 감독이 ‘어쩌다벤져스’를 호출한다. 태권도 팀을 상대로 연이은 실수와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 분노한 것. 안정환 감독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어쩌다벤져스’에게 “5명 들어오면 5명 나가야 한다”고 쓴소리를 해 방출 위기가 드리워진 기존 멤버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
19일 저녁 7시 40분 방송.
사진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2’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