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엑스포 실사단 방문 대비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전개

입력 2023-03-27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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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4월 7일까지 부산 앞바다·연안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연안 8개 구·군 등 12개 해양 관련기관·시민 참여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부산시는 내달 7일까지 연안 구·군, 해양관련기관, 시민과 함께 부산 앞바다와 연안의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깨끗한 바다를 위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내달 초 2030부산세계박람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부산 바다와 함께 해양환경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 선보여 아름다운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시를 비롯해 연안 8개 구·군, 부산해양수산청, 해군작전사령부, 부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지역 봉사단체 등 해양 관련기관 12곳과 시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 중심의 시민참여 행사로 많은 시민이 해양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양환경 정책 개발에 더욱더 힘쓰겠다”면서 “이를 위한 국비 확보도 중앙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낙동강 하천·하구쓰레기 수거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양 폐타이어 수거사업을 위해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해양수산부에 건의하는 등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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