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3년 만에 돌아온 크루즈 관광객 환대 이벤트

입력 2023-04-10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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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앞에서 크루즈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와 함께 7일 크루즈 관광객 서울방문 이벤트
창덕궁, 한옥마을 등 명소 방문…요리수업 등 체험도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시와 함께 3년 만에 서울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해 7일 오전 창덕궁 일대에서 서울방문 환대 이벤트를 개최했다.

독일 튜이 크루즈사의 9만8000톤 급 크루즈선 마인쉬프5호를 타고 7일 인천항으로 입항한 크루즈 승객들이다. 홍콩에서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 나가사키 및 부산을 거쳐 인천에 입항했고, 서울의 주요 관광지 방문 후 당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기륭항으로 출항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임직원들은 서울관광에 나서는 마인쉬프5 승객들을 맞아 창덕궁 현장에서 꽃다발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크루즈 승객 중 서울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은 100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광장시장, 봉은사, 롯데타워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요리수업과 같은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서울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 기반 시설로 여의도에 국제여객선 터미널 서울항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를 잇는 연안 크루즈 항로도 게획중이다. 항공기로 입국 후 크루즈에 승선해 유람을 떠나는 ‘플라이 앤 크루즈’ 장소로 서울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K-팝 콘서트, 서울지역 축제 등과 연계하는 상품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해외 여행교류가 본격화 되면서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2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48만 명으로 전년 동월 10만 명 대비 약 380%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방문객이 급감했던 명동 관광특구는 단기 체류 외국인이 하루 평균 1만5645명(2023년 3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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