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오늘(22일) 발인…영원히 빛날 ‘하늘의 별’로 (종합)[DA:투데이]

입력 2023-04-22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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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오늘(22일) 발인…영원히 빛날 ‘하늘의 별’로 (종합)[DA:투데이]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이 무대를 떠나 영원한 별이 된다. 향년 25세.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문빈.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어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가족으로는 여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가 있다.

문수아는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지켰다. 일정차 미국에 있었던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급거 귀국했으며 군 복무 중인 또 다른 멤버 MJ는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은 조용히 빈소를 찾아 애도했고 각자의 SNS에도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김재중, 아나운서 장성규, 개그맨 권혁수, 샤이니 키, 가수 김종국, 방탄소년단 RM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등 음악 방송들도 생방송에서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故 문빈의 발인은 오늘(22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조용히 엄수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앞서 안내드린 것처럼,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재차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깊은 애도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빈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아역 배우로 활동하다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재데뷔하며 아이돌 활동을 시작했다. 아스트로 인기곡 ‘Candy Sugar Pop’ ‘All Night(전화해)’ ‘Knock(널 찾아가)’ ‘After Midnight’ 등을 발표했다.

차은우와 비주얼 투톱으로 주목받았던 문빈은 특히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신유행프로그램’ ‘식벤져스’ ‘SNL코리아’ 시즌2 등 예능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아스트로 멤버 산하와 듀오 문빈&산하로도 유닛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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