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복합 경제위기 극복·신성장산업 육성 앞장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종호)이 우리은행과 취약 중소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 기술 중소기업에 총 232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기보는 27일 우리은행과 함께 ‘복합 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복합경제위기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 기술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특별출연금 60억원을 재원으로 1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 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보증료 지원금 11억 2000만원을 재원으로 112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은 0.5%p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하는 등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으로 총 23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혁신선도형산업 영위 취약 중소기업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 분야 ▲기술창업기업 등 창업생태계 조성 분야 ▲수출중소기업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분야 ▲기후·환경산업 등 ESG 분야의 기술중소기업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확대해 우리나라의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