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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은 KBO리그는 ‘불펜 수난시대’를 보내고 있다. 2일까지 리그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ERA)은 4.08로 지난해 같은 시점(3.42)보다 크게 악화됐다. 선발투수 ERA(3.82)도 지난 시즌의 3.46과 비교해 더욱 나빠졌지만, 불펜의 약화가 더욱 눈에 띈다. SSG 랜더스(2.49)와 LG 트윈스(3.65)를 제외한 8개 팀의 불펜 ERA는 모조리 4점대다.
집단마무리 체제를 선언한 팀이 늘었다는 점도 이처럼 불안한 불펜과 궤를 같이한다. 기존 마무리투수의 부상과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기존 마무리투수가 부상, 부진 등의 이유로 이탈하면, 그에 앞서 상대 타선을 틀어막던 셋업맨이 뒷문을 맡는 게 일반적이다. 일종의 플랜B다. 그러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집단마무리 체제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 상대 타자의 유형 및 상대전적에 따라 최적의 조합을 찾는 방식이다. LG,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가 이미 집단마무리 체제를 경험했다.
최하위로 처져있는 한화는 스프링캠프에서 마무리투수로 낙점했던 박상원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하자 장시환, 김범수, 강재민을 돌려가며 마무리로 내세웠다. 박상원이 복귀한 4월 19일부터는 한결 고민을 덜었으나, 불펜 불안이 빌미가 된 7차례의 역전패는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삼성은 부동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부진으로 인해 변화를 택할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좌완 이승현을 마무리로 기용했으나, 그마저 결과가 좋지 않자 집단마무리 카드를 꺼냈다. 이승현, 우규민에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김태훈 등이 짐을 나누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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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4월 중순까지 마무리투수 고민에서 자유로운 팀이었다. 이용찬이 첫 7차례 등판에서 단 1점도 허용하지 않고 1승3세이브를 따낸 덕분이다. 그러나 이용찬이 이후 4경기에서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자 다른 선택지를 꺼냈다. 이용찬은 퓨처스(2군)팀으로 내려 휴식을 주기로 했다. 당분간 김진호, 임정호, 김시훈이 상황에 맞게 7~9회를 책임진다.
‘막강 불펜’이 트레이드마크였던 LG도 집단마무리 체제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세이브 1위를 차지한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허리 염증 때문에 다시 한번 이탈하자 별 수 없이 집단마무리 체제로 돌아섰다. 개막 직후에도 고우석의 부재로 이정용이 잠시 마무리를 맡은 바 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이정용을 비롯해 정우영, 박명근, 김진성 등이 돌아가며 뒷문을 잠근다.
불펜의 난조는 경기 결과까지 바꾸는 불안요소다. 특히 9회 마운드에 오르는 마무리투수의 붕괴에 따른 역전패의 충격과 파장은 상상 이상이다. 강력한 구위와 더불어 강한 멘탈을 지닌 투수를 클로저로 고정하는 까닭에 교체 역시 여의치는 않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집단마무리 체제가 유행한다는 것은 각 팀 불펜의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의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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