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TF)’ 구성

입력 2023-05-0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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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방문(위) 국민의힘 부산시당 방문(아래). 사진제공ㅣ부산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방문(위) 국민의힘 부산시당 방문(아래). 사진제공ㅣ부산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등 현안 과제 해결
이성권 경제부시장 국힘·민주당 시당과 회동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TF)’이 구성된다.
시는 지난 8일 오후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서은숙 위원장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전봉민 위원장직무대행을 차례로 찾아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등 산업은행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TF)’ 구성을 제안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와 부산경제정의실천연대에 우선적으로 참여를 제안했다.

추후 시는 산업은행 이전을 위한 시민의 염원 전달을 위해 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민·관·정 협력 전담팀’ 구성 제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민·관·정 협력 전담팀’을 민간과 시,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팀 산하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산업은행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산업은행 이전을 위해서는 본점 소재지 조항이 조속히 개정돼야 하는데 3건의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산업은행 지방 이전계획 승인, 정부 차원의 이전기관 지원 등 현안들이 쌓여 있다.

이날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서은숙 위원장은 시에서 제안한 ‘민·관·정 협력 전담팀’ 구성에 대해 공감의 뜻을 표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전봉민 위원장직무대행 또한 그 뜻에 찬성했다. 지역의 정치권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부산과 서울 양대 성장 축 형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는 여·야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등과 원팀이 돼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지방 이전계획 승인 등 현안 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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