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마을버스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부착

입력 2023-05-0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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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차 마스크 부착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해운대구

도로 위 친환경 공기청정기
부산 해운대구가 마을버스 22대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차 마스크’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 이후 주춤하던 호흡기질환 환자가 다시 증가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이 시급해져 시행하게 됐다.

차 마스크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공기 중의 유해 미세먼지를 흡수·분해해 정화된 공기를 재배출하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됐다.

별도의 동력원이 필요 없어 에너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에도 안성맞춤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관용 특수 청소 차량과 소형 화물차량 등 47대에 차 마스크를 부착해 운행했으며 올해 마을버스 운행업체와 협의,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주민도 플러그 뽑기, 냉방 온도 2도 높이기 등 생활 속 실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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