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정적 통신 인프라로 ‘누리호 3차 발사’ 지원

입력 2023-05-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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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통신지원센터를 나로우주센터 광장에 구축하고 방송회선을 점검하고 있는 KT 직원들. 사진제공|KT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 구축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도 한층 강화
KT는 24일 3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KSLV-II) 지원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는 물론 발사체의 비행위치, 비행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회선을 이용하고 있다.

KT는 3월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제주 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다. 또 유사 시 활용 가능한 백업 무선통신망에 자동 절체 기능을 적용하는 등 완벽한 통신 지원 준비를 마쳤다.

KT는 방송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했다. 주 무대인 우주과학관을 비롯해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방파제, 우주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장비를 구축했다. 총 40회선의 방송회선을 구성해 지상파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

KT는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발사 당일에는 긴급상황에 발 빠른 대처를 위해 전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참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발사 전망대, 남열해수욕장, 우주과학관 등에는 이동기지국 차량 3대를 배치해 무선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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