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고객의 통신료 부담을 덜기 위해 구직 사이트 이용 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로레이팅’을 실시한다. 제로레이팅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이다. LG유플러스는 정부가 운영하는 구직 사이트를 대상으로 제로레이팅을 적용키로 하고, 지난해 방문자 수치 및 취업 정보 보유량 등을 고려해 워크넷, 직업훈련포털 등 10곳을 선정했다.

제로레이팅은 2024년 4월 30일까지 약 1년간 적용되며, 향후 이용 패턴 등을 분석해 연장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은 별도 설정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10곳의 구직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제로레이팅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