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자원 재순환을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 재활용품 회수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 과제 개요도. 사진제공ㅣ부산시
문체부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공모 선정
2025년까지 관광지 빅데이터 활용해 기술 개발
부산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을 활용한 관광지 재활용 폐기물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2025년까지 관광지 빅데이터 활용해 기술 개발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인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에 ‘관광지 자원 재순환을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 재활용품 회수·모니터링 기술 개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시설공단, 지역기업인 ㈜코끼리공장·㈜스마트뱅크와 함께 추진체계를 구성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 29억 4000만원을 투입해 CCTV, 통행량, 인구밀집도 데이터를 통한 폐기물 분리수거 문제해결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실증은 부산시민공원에서 이뤄진다.
세부 사업내용으로는 ▲1차 연도에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수집·구축, 재활용 수거 효율 향상 기술, CCTV 유동 인구 데이터세트, 수거기 재배치·차량 동선 최적화 설계 ▲2차 연도에 이동형 재활용 폐기물 분리수거기, 폐기물 분류를 위한 초분광-인공지능 인식 모델, CCTV 상황인식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3차 연도에 CCTV 인구 과밀도 예측 모델, 재활용 폐기물 수거함 동적 재배치·수거 차량 동선 최적화 기술 실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과제가 관광지 자원 재순환·다중 밀집 인구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 실증 이후 확산사업을 추진해 시가 관광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유도를 통한 관광지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