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시민걷기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충혼탑 둘레길 따라 청정숲길 걷기
자연보호 위해 플로깅 활동 함께 진행
참가자 전원, 태극 문양 네임택 등 기념품 증정
부산시설공단이 오는 20일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둘레길을 걸으며 나라사랑 마음을 고취하는 ‘태극기 휘날리며 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자연보호 위해 플로깅 활동 함께 진행
참가자 전원, 태극 문양 네임택 등 기념품 증정
이번 걷기대회는 6월 호국의 달을 앞두고 시민이 충혼탑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부산의 호국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공단은 대회 당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힘찬 파이팅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사전신청과 당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당일 현장 접수는 걷기대회 시작 1시간 전인 20일 오전 9시부터 받는다.
참가자들은 먼저 집결지인 중앙공원 충혼탑 소광장에 모여 참배 후 출발한다. 광복기념관 앞을 지나 보수산 산책로, 4.19혁명희생자위령탑을 거쳐 구봉산 숲또랑길, 충혼탑 둘레길 등을 지나는 총 4㎞ 구간을 걷는다.
특히 보수산 산책코스는 건강한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들로 우거진 도심공원 내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그늘이 지는 이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며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청정숲길로 주민의 사랑을 받는 건강지킴이 길로 잘 알려져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태극 문양 네임택과 대형 태극기 바람개비, 종량제봉투 등이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건강생활체조와 안전한 걷기요령법 강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극기와 함께 충혼탑 둘레길을 걷는 뜻깊은 걷기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가해주길 바란다”며 “시원한 중앙공원 청정숲길을 걸으며 건강도 지키고 자연보호도 함께 하면서 활기찬 기운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