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경제 교류협력 논의 차 中 이우시 방문

입력 2023-05-22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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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달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국 이우시·한국중소기업 무역포럼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ㅣ해남군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달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국 이우시·한국중소기업 무역포럼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ㅣ해남군

지난 21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우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명현관 해남군수가 중국 이우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차 중국 이우시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21일 출국했다.

중국방문에는 해남군의회 서해근 부의장과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호남지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민경매 군의원, 군 농산물 유통담당 및 투자유치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했다.

명 군수와 군 관련부서 공무원 등은 이우시와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을 비롯해 해남농산물 홍보, 기업간 업무협약 체결, 대한국 무역집합창고 개관식 및 발차식 참석, 국제거래시장, 도시계획관 등을 둘러보는 3박 4일간의 방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2일 군에 따르면 중국 방문은 해남군이 꾸준히 이어온 대중국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이우시와는 지난 2021년 온라인 특산물 교류회를 시작으로 2022년 온라인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중국이우·한국중소기업무역촉진 포럼 참석 등 교류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

명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해 온라인으로 교환한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정식 체결하고, 예팡루이 이우시장, 왕웨이 부시장 등과 국제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대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 이우시는 상주인구 260만명의 저장성 최대의 현급시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상품(잡화) 유통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무역의 중심지인 이우국제상무성은 중국여행국으로부터 최초의 AAAA급 쇼핑관광지 타이틀을 수여받았다. 중국에서 최고로 부유한 도시 중 하나로, 인당 평균소득과 외제차 밀집도는 중국 내에서도 가장 높다. 한국의 가정에서도 이우시에서 온 상품이 반드시 있다 할 정도로 세계적인 일용품 거래의 중심지다.

군은 유기농 농산물 등 고급 농산물 수출을 비롯해 농업기술 교류,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포츠동아(해남)|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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