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여행기’ 감독 “그냥 이나영이 좋아 캐스팅…편한 연기”

입력 2023-05-23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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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여행기’ 이종필 감독이 이나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필 감독은 이나영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기획해서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 대본도 다 안 나온 상태에서 둘 다 이나영 배우가 나오는 거였으면 좋겠다고 막연한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종필 감독은 “찍으면서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냥 (이나영이) 좋다. 연기가 좋다. 작품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데, 대부분의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몰입을 많이 한다. 이 작품은 이입을 해야 하고, 어떤 분이 박하경을 하면 이입하면서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편하게 보이는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배우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오는 24일 웨이브 공개.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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