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서에 서명 후 변창훈 총장과 마크 마르땡 회장(왼쪽). 사진제공ㅣ대구한의대
에르바에틱(대표 엠마뉴엘 블룸)은 프랑스 남부 메트로폴리탄 시티인 몽펠리에에 본사가 위치한 회사로서 프랑스와 스페인 전역에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약물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 생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홍삼경옥골드는 대구한의대에서 오랜 연구와 개발을 거쳐 고품질의 홍삼과 현대적 기술을 결합해 제조된 제품으로, 동의보감에 근거해 홍삼의 효과와 경옥의 건강 보조 효과를 최대한 발휘해 현대인의 건강 유지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생산하고 있다.
프랑스는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로서 건강보조제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한의대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에르바에틱과 유통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으로의 홍삼경옥골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르바에틱 블룸 사장은 “현재 홍삼경옥골드 수입을 위한 절차를 이미 진행중에 있으며, 연내에 프랑스로 수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에는 홍삼경옥골드 수출과 더불어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자 교류,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들을 에르바에틱에 파견해 연수를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과 협업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변창훈 총장은 “프랑스에 대구한의대가 직접 제조·생산하는 홍삼경옥골드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대학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제품의 성과를 높이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산)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