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첫 방송 될 '귀염뽕짝 원정대'는 28일 대망의 1회 예고편을 통해 50살 차 트롯 선후배의 우당탕탕 시골 여행기를 맛보기 공개했다. 평균 나이 66.3세의 선배들과 11세 후배들의 역사적인 만남은 시골을 뒤집을 듯 설렘 가득한 발걸음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호기로운 출발과는 달리 허허벌판 시골에서 놀거리 찾기란 쉽지 않은 법. "그래서 우리 뭐하고 놀지?"를 외치며 단체 멘붕 사태에 빠지고 만다.
이에 선배들의 본격 '시골에서 노는 법' 전수하기가 펼쳐졌다. '돌쇠 할배' 진성은 자로 잰 듯 정확한 장작 패기로 후배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이끌었다. 이에 질세라 '철부지 할배' 강진은 "친구들이랑 싸울 때 이걸로..."라며 후배들의 취향 저격 ‘고무신 싸대기’를 선보였으며, 이수근은 가마솥 팝콘으로 세대를 초월하는 간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선배들의 활약에 후배들도 '요즘 놀이' 알려주는 데에 열을 올렸다. SNS를 강타한 '하입 보이‘ 댄스 챌린지로 귀염 지수를 높인 데 이어, 마법의 책 놀이로 시선을 강탈했다. 노사연이 "날씬해지고 싶어요"라고 소원을 말한 뒤 이수근이 마법의 책을 펼치자 "말도 안 되는 생각이다"라는 답이 돌아와 시골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음식을 함께 나누고, 다 같이 한방에서 잠을 자는 등 함께한 시간만큼 선후배 간 우정이 꽃피며 훈훈함이 더해지려는 찰나, 서지유를 향한 "승유(?)는 아저씨한테 서운한 거 없니?"라는 진성의 물음이 찬물을 끼얹으며 다시금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귀염뽀짝한 후배들과 뽕짝 마스터 선배들이 반세기를 넘는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TV CHOSUN의 새로운 친환경 우정 여행 프로그램 ‘귀염뽕짝 원정대’는 6월 2일(금)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