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최수종 노동 강도 높아서 미안, 끙끙 앓더라” (세컨 하우스2)

입력 2023-05-3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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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희라, 사진제공=KBS

배우 하희라, 사진제공=KBS

KBS2 예능 ‘세컨 하우스2’ 배우 하희라가 최수종을 안쓰러워했다.

31일 KBS2 예능 ‘세컨 하우스2’ 첫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자인 배우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참석했다.

하희라는 이날 “시즌2를 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시즌1에서는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시즌2에선 현실을 봤다. 누군가의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살리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빈집 소생이라는 ‘세컨 하우스’의 취지를 사랑해 주셔서 가능했다”라고 시즌2 방영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또 “빈집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곧 집이더라. 집을 구할 때 그동안, 집에 나를 맞췄다면 사람이 있어야 집이 되더라”라며 “촬영을 하면서 노동을 최수종이 주로 해서 너무 미안했다. 촬영이 끝나면 끙끙 앓더라. 힘 쓸 수 있는 게스트 섭외를 하려고 한다. 조재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촬영 비화를 공유했다.

이어 “화재가 난 빈집이 충격적이었다. 아무도 신고도 안 하고 도움을 안 준 흔적이었다. 이웃이 없으면 이런 비극이 생긴다는 걸 느꼈다. 이전보다 이웃의 소중함을 간과하고 있지 않나”라고 이웃의 소중함을 느낀 이유까지 덧붙였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이어 충남 서산시와 전북 진안군으로 무대를 옮겼다.

‘세컨하우스2’는 오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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