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 사진제공=KBS
31일 KBS2 예능 ‘세컨 하우스2’ 첫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자인 배우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참석했다.
올해 결혼 30주년인 최수종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아내를 본다는 게 또 설렌다. 가만히 놔두면 방송 못할 지도 모른다”라고 애정을 표현, “방송 때문에 노동을 해야하니까 체력적으로 힘들긴한데 하희라만 보면 힘이 난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주상욱은 “볼 때마다 놀랍고 존경한다”라고 최수종을 극찬,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수종-하희라 편과 나와 조재윤 편은 결부터 다르다. 조재윤이 형이지만 내 말을 잘 들어준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조재윤은 “주상욱을 형이자 엄마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2% 부족한 남남커플만의 티격태격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재미를 자부, 주상욱은 “내 역할은 조재윤 말이 길어질 때 편집점을 잡아주는 것이다”라고 관전포인트를 말했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이어 충남 서산시와 전북 진안군으로 무대를 옮겼다.
‘세컨하우스2’는 오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