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우 “옷소매 잡아주면 플러팅? 이래서 솔로인 듯” (로맨스빌런)

MBC드라마넷 '로맨스빌런' 주역들이 깜짝 연애 토크를 쏟아냈다.

MBC드라마넷은 2일 오전 '로맨스빌런'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햇다. '밸런스 토론회'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코멘터리 영상에는 '로맨스빌런' 주인공 차선우, 하승리, 최연, 신지원 네 사람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토크가 담겼다.
특히 '로맨스빌런'에서 '자칭 쿨남' 연하남 강희제를 연기한 차선우는 필터링 없이 솔직한 로맨스 토크로 영상 내내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차선우는 "연애 경험이 많은 애인이 좋다 혹은 싫다"라는 질문에 "나이도 한 살씩 먹다 보니 에너지를 많이 안 썼으면 좋겠다"라면서 연애 경험이 아예 없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어 마녀' 고윤을 연기한 신지원은 같은 질문에 "나는 연애 경험이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 모태솔로 좋다"라면서 "모든 게 다 내가 처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태솔로' 직진남 남현을 연기한 최연 역시 "나도 내가 다 처음이었으면 좋겠다. 상대방의 서툰 모습도 귀여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리드하는 애인이 좋다 혹은 싫다"라는 로맨스 난제에 차선우는 "나를 리드해주는 게 좋다. 워낙 잘 맞추는 편이라 상대가 정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같은 질문에 '국문과 센캐' 반유진을 연기한 하승리는 "리드하는 애인은 싫다"라면서 자신이 연기한 유진이 실제 연애 상대라면 절대 만나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다양한 로맨스 난제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차선우는 "옷에 반찬이 묻을까 봐 소매를 잡아주는 것도 플러팅이야?"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의외의 반응에 차선우는 "이래서 제가 솔로입니다"라고 재치 있는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로맨스빌런'은 캠퍼스 빌런들의 대환장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낭만 가득한 캠퍼스에서 사랑을 배워가는 빌런들의 리얼리즘 로맨스를 보여줄 전망이다. 5일 밤 11시 30분 1, 2회 연속 방송되며 6일 3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