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측 “마약 거래 의심, 일반 관객 아냐…철저히 관리” [공식입장]

입력 2023-06-05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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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내 대표 EDM 축제인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마약 거래 의심 신고 접수를 받고 수사에 나선 가운데, 페스티벌 측이 입장을 전했다.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측은 5일 "본 신고는 일반 관객이 아닌, 저희 페스티벌 스태프가 행사장 내 순찰 도중 마약 행위가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고 일반 관객들과 즉시 분리 후 바로 경찰에게 인계하는 자발적 신고를 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행사장 내에 마약류가 반입되거나 행위되는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반입 물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관리, 전문 인력들의 정기적인 순찰을 강도높게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3일 마약 거래 의심 신고가 접수된 20대 남성 A씨 등 3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들은 마약류나 관련 용품 등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간이 시약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조만간 소환해 마약 거래 또는 투약 혐의 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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