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루프트한자 그룹과 지속 가능 여행 출시

입력 2023-06-11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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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광화문 서울지점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오른쪽)와 레안드로 토니단델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 한국지사장

-루프트한자 탄소 보상 프로그램 연계 컴팬세이드 패키지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 첫 선, SAF 구매 등 탄소 감축
롯데관광개발은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조성을 위해 루프트한자 그룹 계열의 항공사들과 함께 하는 컴팬세이드 (Compensaid) 패키지를 출시했다.

컴팬세이드는 여행자가 항공 여행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미리 확인해 이에 맞게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구매하거나 다양한 글로벌 기후 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해 탄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탄소 보상 프로그램이다. 루프트한자 그룹이 2021년 도입했다.

이번에 나온 상품은 스위스 비즈니스 패키지(6박8일)다. 결제 금액 일부가 SAF를 구매하는데 쓰이는 ‘컴팬세이드 SAF‘와 나무심기 등 환경보호 활동에 기부하는 ’컴팬세이드 기후보호 프로젝트‘ 등 두 종류이다. SAF는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생활 폐기물 가스 등으로 만드는 바이오연료로 탄소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는 대한항공이 2월부터 파리~인천행 노선에 SAF를 혼합해 사용하는 게 전부일 정도로 아직 세계적인 추세에 비해 초보적인 수준”이라면서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여행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패키지 출시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5월 루프트한자 그룹과 지속 가능한 여행상품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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