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부산생명의숲 ‘그린 스마트 공원 조성’ 위해 맞손

입력 2023-06-11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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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첫째 줄 왼쪽 네 번째)이 부산생명의숲 이상용 이사장(첫째 줄 오른쪽 네 번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 숲체험 교실 등 ESG 경영 실천 박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인호)이 ㈔부산생명의숲(이사장 이상용)과 지난 9일 오전 본사에서 그린스마트 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ESG 경영 실천을 통한 Green Smart 공원 조성 ▲숲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물적 자원의 공동 협력 ▲그린짐(Green Gym)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그린짐은 1997년 영국의 자원봉사연합인 TCV에서 처음 고안한 활동으로 숲이나 산림 등 녹지공간에서 야외활동을 하며 개인의 신체·정신적 건강과 더불어 자연환경과 지역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무브 캠페인 활동이다.

생명의숲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영국 TCV로부터 그린짐 브랜드에 대한 사용권을 획득한 후 대전, 서울, 부산, 창원 등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원분야에서 민관협업의 맞춤형 공익활동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보다 나은 도시 숲 조성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용 이사장은 “숲이 살아나고 자연환경이 개선돼 삶의 질이 향상되면 개인의 건강도 나아지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단과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부산생명의숲과 협력해 오는 11월 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참여 숲가꾸기 활동’인 그린짐 사업과 더불어 부산시민공원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각각 전개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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