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종합계획(안). 사진제공|성남시

성남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종합계획(안). 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창의적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말까지 1013억 원을 들여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원도심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조성 △명품 탄천 조성사업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 조성 등 7개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우선 총사업비 283억 원을 들여 노후한 율동공원을 가족, 자연, 힐링, 건강 등 전국 최고의 가족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중앙공원은 42억 원을 들여 주차 면수를 94면에서 204면으로 늘린다.

상대원·하대원·중앙동·성남동에 걸쳐 원도심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대원 근린공원은 총사업비 339억 원을 투입해 ‘일출에서 별빛까지 하루 종일 도심에서 숲을 즐긴다’라는 테마를 가진 공원으로 조성한다.

수정구에 있는 희망대공원은 총사업비 342억 원을 들여 숲 위를 걸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 성남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트리 타워 등을 설치해 원도심 랜드마크 공원으로 재정비한다.

명품 탄천 조성사업은 탄천이 가진 자연 친화적인 부분을 최대한 활용해 ‘쉼이 있는 탄천’이라는 테마로 재정비해 사계절 내내 탄천에서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 사업은 신속한 추진을 위해 1단계,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는 탄천변 상부 피크닉장 2개소와 다목적광장 2개소를 조성하고, 기존 반려견 놀이터 5개소를 리뉴얼하고, 여름철 이동식 물놀이장 2개소를 설치한다.
2단계는 명품 탄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내용을 구체화해 추진할 예정이며 일상의 휴식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명품 탄천을 만든다.

또 드론을 활용해 산림병해충 예찰, 산불 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산사태 발생지 긴급 복구 사방사업과 산사태 취약지 점검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이 외에도 수진공원, 대원공원 등 생활권 공원 지역 6곳에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를 조성하고, 은행ㆍ상대원동 등 4곳에 어린이 놀이터 신규 조성한다.

서용미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공원, 건강한 삶의 행복을 누리는 녹지, 쉼이 있는 탄천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성남을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